모닝 러너

모닝러너 27기 성찰 에세이

여유둥 2022. 4. 18. 22:16

26기 목표 27기 목표
1. 6시 기상
2. 모닝루틴 습관화
3. 습관 기록 꾸준히
1. 독서 매일 30쪽 이상
2. 필사하기
3. 아침 챙겨 먹기
5일 relax 4일 relax(그 중 3일이 토요일ㅋㅋ)


성찰 에세이를 쓰기 위해 27기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봤다. 문득 궁금해서 26기 목표도 적어봄ㅋㅋ

1. 같은 조 모닝러너 중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있던 분과 그 이유는?


씬디아님.
릴렉스의 유혹이 가장 강한 주말에도 빠짐없이 기록을 해내신 분이다.
아침 기상 미션뿐만 아니라 수요 미션 때도 항상 인증하는 찐 모닝러너!


2. 21일 동안 잘한 일 한 가지, 부족했던 점 한 가지는?


- 잘 한 점: 비록 삶은 계란 하나지만 아침을 꾸준히 챙겨 먹은 것이다. 덕분에 아침에 덜 배고프게 되었다.
다양한 메뉴를 챙겨 먹기에는 역시 아침을 위한 나의 의지가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은 것 같다.
삶은 계란이 질릴 때까지 일단 계속 유지하기로 함 ㅋㅋㅋ
+) 27기 하는 동안 프로기록러2회, 프로댓글러2회 선정된 것(대박사건임!!)

- 부족했던 점: 26기 모닝러너에 비해서 아침 기상 시간이 30분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 번 알람을 끄고 10분만 더, 10분만 더, 늦추는 안 좋은 습관이 생겼다.


목표 2번 필사를 많이 못했다 ㅜㅜ 21일 중에 6회밖에 못함... ㅜㅜ



3. '모닝러너' 프로젝트를 통해 나에게 일어나게 된 변화가 있다면?


-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게 된 것이 너무 좋다. 특히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평일보다 느긋하게 루틴을 할 때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너무 좋다. 12시까지 늘어지게 늦잠을 잘 때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다. 이건 모닝루틴을 직접 해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다.
- 누군가 나에게 ‘모닝루틴’을 물어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순서대로 무엇을 하는지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실제로 이런 경험을 했다. 나에게 맞는 모닝루틴이 생겨서 만족스럽다.


4. 다음 기수에 모닝러너를 하지 못한다고 가정 했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은?


나의 아침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하는 것. 최근에 누군가 ‘사람이 인생에서 흔적을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말을 듣고, ‘2022년 내 인생의 흔적은 무엇으로 남길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다가 그 중에 하나로 ‘모닝러너’를 떠올렸다. 모닝러너를 하지 않아도 나의 아침 루틴은 계속 되겠지만, 그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하는 게 가장 아쉬울 것 같다. 먼 훗날 2022년 나의 흔적을 모닝러너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찾아볼 수 있을 테니까.